환영광림

호텔 벨보이 장광정은 햇빛이라고는 조금도 들지 않는 직원 숙소를 동료들과 함께 벗어난다. 장광정은 매일 만나는 온갖 고객과 녹록지 않은 베이징 생활에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장광정은 한 여자에게 한눈에 반하고 다시 그녀를 볼 수 있길 애타게 기다리는데...

진상 고객 사건으로 완전히 정신이 나간 장광정. 참다 못해 광장춤 추는 아줌마들에게 화를 내지만,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고 만다. 체면이 전부인 둥베이 사람 장광정은 이렇게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해 사직서를 준비한다. 그리고 동료들은 그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데...

정유언은 쉬빈에게 가정이 있단 사실을 알고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장광정은 호텔 복도에서 우연히 정유언을 만나지만, 결국 그녀를 놓치고 만다. 한편, 장광정은 단지에서 정유언을 보게 되고 베이징을 떠나겠단 결심을 취소하는데...

장광정은 정유언 모친의 마음을 사서 정유언을 만나려고 광장춤 추는 걸 왕루이와 천징뎬에게 들킨다. 한편, 장광정과 왕루이는 천징뎬이 대학원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게 천징뎬 밤 근무를 대신 서기로 하는데...

아침에 아줌마들과 광장춤을 추다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정유언을 만나게 된 장광정. 정유언은 장광정을 아줌마들 등 쳐 먹는 사기꾼으로 오해한다. 장광정은 광장춤 멤버들에게 계속 오해받자 사실은 정유언을 좋아해서 광장춤을 추기 시작한 거라고 말하는데...

장광정은 쑨차이샤와 그의 남편을 보고 용기 내어 정유언에게 연락하고, 정유언은 동기들의 질문 폭탄을 막는 방패로 쓰려고 장광정에게 만나자고 한다. 한편, 퉁나나는 남편에게 크게 실망하고 슬픔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