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나라를 위에 목숨을 바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그림자가 되어준 무명의 전사들.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잠들어 있는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그곳에는 유관순, 방정환을 비롯해 안창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위인들이 잠들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지킨 것은 그들 뿐만이 아니다. 도산 안창호가 죽어서도 곁에 묻히고 싶어했던 도산 안창호의 비서이자 의사, 태허 유상규. 그리고 김구의 오른팔로 불렸던 무명의 전사, 남파 박찬익. 그들의 뜨거웠던 마음과 시대정신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