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연수 1년 차 스와노 료타. 병원에서 쉴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 연수의 생활을 하는 친구들과 어떤 담당 분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료타는 한 달 동안 정신과 연수를 하게 된다. 지도교수인 타테이시가 담당하는 환자의 진료를 보며 연수하던 중 응급이송된 야마노 루카를 만나게 된다. 루카를 진단하기 위해 그녀와 이야기를 해보려 하지만, 료타의 질문에 그녀는 아무 답도 하지 않는다.

스와노의 새로운 연수처는 외과. 오랜 시간에 걸친 수술과 수술 후 고기 회식, 다시 오랜 시간에 걸친 수술 그 후 고기 회식이라는 외과 특유의 반복된 일상에 지쳐가는 스와노. 그러던 어느 날 위암 진단을 받은 스와노의 담당 환자인 콘도는 내시경 수술로 점막 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지만, 어째선지 개복 수술을 받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초기 연수 9개월 차, 산부인과에서 연수를 받는 스와노는 키사누키 에이코의 지도로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에 쫓기며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변호사인 오노 후미카는 절박 조산 환자로 스와노 담당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녀의 입원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전남편 마사카즈와 현재 그녀의 남자친구라며 나타난 오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애매한 상황에 놓이며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초기 연수 11개월 차, 순환기내과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스와노와 미도리는 지도교수인 우에바야시를 따라 VIP가 입원해 있는 특별병동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유명 여배우인 아이하라 에리를 담당하게 된다. 에리의 병명은 특발성 확장 심근증이며, 심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로, 보조 인공 심장 장치를 연결한 채로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다. 그녀의 입원 사실을 언론에 절대 발설하면 안 된다고 경고받은 두 사람.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에 입원 사실이 크게 보도되고 두 사람이 의심을 받게 된다

이제 연수의 2년 차에 접어든 스와노와 동기들. 이번에는 타니가와와 함께 소아청소년과에서 연수하게 된다. 늘 무표정으로 다니는 지도의 시무라. 그는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곳인 만큼 이곳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이 매일 일어날 거라고 경고한다. 이윽고 응급환자로 히메코라는 천식 환자가 들어오고, 약 투여로 바로 안정을 찾지만, 의식을 찾은 히메코는 병원에서 마녀가 나타난다며 병원에서 나가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