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의 화려한 대관식, 그는 어떻게 황제에 등극했나? 덩샤오핑 때부터 이어져온 10년 집권의 관례를 깨고 3연임으로 새로운 5년 임기의 시작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그의 3연임을 확인하는 이번 공산당대회는 한마디로 시진핑의,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무대였다. 그렇다면 시 주석은 어떻게 전임자들을 뛰어넘는 막강한 권력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일까? 시 황제로 불리는 그의 뒤에는 소분홍이라 불리는 열광적인 지지자들이 있다. 애국주의로 무장한 이들 소분홍의 실체를 분석한다.# 더 이상 힘을 숨기지 않는다… 공격적인 ‘중국몽’ 시 주석은 수시로 중국의 꿈, 그러니까 중국몽을 강조해왔다. 자신의 실력을 숨긴 채 때를 기다린다는 중국 특유의 ‘도광양회(韜光養晦)’ 정책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시작해온 것이다. 개인의 성공을 중시하는 미국의 ‘아메리칸 드림’과 달리 중화민족의 부흥이란 국가의 성공에 초점을 맞춘 중국몽.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