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역사상 전대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제명된 제갈길은 성공한 멘탈코치로 백팔십도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길에게 옛 동료인 무태가 찾아와 슬럼프에 빠진 여동생의 멘탈코칭을 부탁한다.
가을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전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길은 그런 가을을 포기시키기 위해 노메달클럽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은 부상으로 어디 한군데씩 망가진 전직 국대들의 아지트. 가을은 길의 의도를 깨닫고 처음으로 불같이 감정을 터트린다.
간신히 파이널의 기회를 잡은 가을은 길의 만류에도 선수 인생을 건 마지막 시합에 임한다. 하지만 부상과 오코치의 작전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마는데. 길의 아버지는 늘 말했다. 인생 뒷패여~ 길이 시도한 마지막 플랜은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다.
길의 작전으로 오코치의 선수폭행이 도마에 오르는데 학부모와 선수들은 오코치 복귀 청원서에 사인을 하고 제보자로 몰린 가을은 위기를 맞는다. 가을은 침묵하고. 그 이유를 알게 된 길은 선수들을 보호할 방법을 고민하는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수영스타 무결은 도핑의혹을 받는다. 태만은 수영연맹장을 부추겨 이를 은폐하려하고. 무결은 한사코 도핑이 아니라고 우긴다. 도핑방지위원회가 선수촌에 들이닥치자 도망치는 무결을 막아서는 길. 한편, 가을은 길을 오해해 상담 중단을 선언하는데.
체전이냐 국가대표냐. 오코치의 덫에 빠진 가을은 테스트 직전까지 고민한다. 한편, 무결은 국대 선발전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하려 한다. 상담을 거부하고 고집을 부리는 가을과 무결을 위한 길의 처방은?
정우
Je Gal-gil
이유미
Cha Ga-eul
권율
Gu Tae-man
박세영
Park Seung-ha
문유강
Lee Moo-y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