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모험가 벨그리프는 고향으로 돌아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숲에서 버려진 여자아이를 주웠고그녀를 자신의 딸인 '안젤린'으로서 홀로 기르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안젤린은 아버지처럼모험가가 되겠다며 도시의 길드로 떠났고, '흑발의 여검사'라는 이명을 가진 S랭크 모험가로서 활약하게되었다. 그런 안젤린이 오랜만에 장기 휴가를 받아 5년 만에 아버지인 벨그리프와의 재회를 기대하며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는데.
농사일에 힘쓰는 벨그리프 앞에 나타난 대영주 보르도 가문의 차녀 사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도적에게 습격당하고 있던 삼녀 세렌을 안젤린이 구해주었다고 한다.감사의 표시로 금화를 전달한 가운데, 사샤는 벨그리프에게 검술 지도를 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고…한편 올펜에서 마수 퇴치 의뢰에 임하고 있던 안젤린은 한때 그녀가 호위했던 상인과 재회했고, 그 상인을 통해 아빠인 벨그리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안젤린 일행이 살고 있는 올펜에 은퇴한 S랭크 모험가인 체보르그와 도르토스가 찾아왔다. 마수가 대량 발생한 현 상황을 우려한 그들은, 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복귀를 결심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안젤린 일행은 마찬가지로 전직 S랭크 모험가인 용 살해자 마리아와 합류하고 모든 일의 원흉인 던전으로 향했다. 모험가들은 덤벼드는 마물들과 싸우면서 던전 속으로 나아갔고, 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과연.
드디어 고향 투르네라로 돌아와 아버지 벨그리프와 재회한 안젤린.동행한 아네사, 미리암과 함께 벨그리프와 잔잔한 나날을 보낸다.그러던 중 부녀는 결투를 하게 되지만, 옛 버릇이 남아있는 벨그리프에게 안젤린은 쉽게 져버린다. S등급 모험가인 이상 앞으로 위험한 일을 당할 수 있으니 벨그리프는 안젤린의 각오를 다져주려 다시 칼을 겨눈다.
올펜의 뒷골목을 걷고 있던 라이오넬과 체보르그는 광장에서 비에나교를 비판하는 샤를로테와 조우했다.마왕을 만들어 낸 마도사 솔로몬을 신봉하고, 경비대마저 제압하는 샤를로테와 그녀의 시종 뱌쿠를 상대로 체보르그는 장난이 심하다면서 그들과 대치했다. 한편 봄맞이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투르네라에서 벨그리프는 촌장으로부터 보르도 백작가에 보낼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받아, 안젤린 일행과 함께 보르도를 향해 출발했는데.
헬베티카, 사샤, 셀렌 세 자매가 있는 보르도에 머물게 된 안젤린 일행.때를 맞춰 샤를로테 일행과 손잡은 몰타 백작이 보르도 습격을 준비한다.무덤에서 무더기로 나타난 언데드가 보르도의 거리를 덮치고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전방에서 싸우는 안젤린 모험가 파티.언데드 무리가 세 자매가 있는 저택에도 다다르고 안젤린은 과거 쓰러뜨렸던 마왕과 닮은 검은 그림자와 대결한다.
하야미 사오리
Angeline
스와베 준이치
Belgrieve
카와세 마키
Anessa
오오쿠보 루미
Miriam
이노우에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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