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정현세자는 음란서생이란 이름으로 책을 쓴다. 책에는 흡혈귀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단순 이야기가 아닌 사실임이 밝혀진다. 후궁은 귀에게 공격당해 생사가 위태롭다.

성열은 흡혈하려던 것을 자제하고 양선을 쫓아내듯 보낸다. 양선은 성열의 외모에 호감을 드러낸다. 성열은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려 한다.

귀는 양선의 피 냄새를 맡고 성열을 추적한다. 양선은 성열에게 부적 효과가 있는 목걸이를 받는다. 양선은 정현세자비망록을 아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성열은 명희의 얼굴과 똑같은 혜령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양선은 성열을 향해 본인의 감정이 끌리고 있음을 고백한다.

도성에 벽서가 뿌려진다. 성열은 귀보다 먼저 음란서생을 찾길 원한다. 양선은 왜 자신에게 사람을 붙였는지 수향에게 묻는다.

성열과 귀는 결국 마주치고 말았다. 귀는 성열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윤은 양선에게 아프지 말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