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브리타니아. 인류는 네우로이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적과의 기나긴 전투 중이었다. 브리타니아 시골에서 열차를 타고 런던까지 온 지니는, 밀라샤와 이노리라고 하는 소녀들과 만났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있는 모피가 위치들에게만 보이는 '사역마'라는 걸 알고 놀라게 되었다. 그 무렵, 침공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음악의 힘으로 도와주기 위해 자그마한 음악대를 지휘해온 그레이스 소령은, 더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고 본부에 호소하고 있었는데...
도시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랫소리로부터 새로운 음악대의 형태를 떠올린 그레이스는 신규 대원들을 모집하게 되었다. 하지만 면접을 보러 온 건 각자의 부대에서 있을 자리를 잃은 구제 불능의 위치들뿐이었다. 그런 가운데 이노리는 자신이 아닌,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지니를 추천하러 왔다. 그날 '기분이 우울할 땐 노래를 부르면 돼'라고 말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던 소녀와 만나고 싶은 이노리의 소망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모두의 협력으로 지니가 합류하고 음악대의 숙소 생활이 시작되었다. 곧바로 선배인 아이라와 에리에 의해 갖가지 훈련들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를 장착하고 진행된 비행 훈련 중 아이라의 지도를 따라가지 못한 마리아가 정신을 잃고 말았다. 정식으로 브리타니아 공군에 입대한 지니가 돌아왔지만 거북한 분위기는 사라질 줄을 몰랐고... 그런 가운데, 에리는 사람들 앞에 서는 훈련으로 마을 광장에서 연습할 것을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싸우지 않는 위치'를 이상한 눈으로 봤던 마을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해해주기 시작하자, 음악대는 제대로 된 노래를 들려주고자 콘서트를 여는 것을 계획했다. 의상, 댄스, 노래 작곡 등 각자 담당을 나누고 그날을 위해서 노력했다. 같은 조에서 작업과 연습을 하는 걸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는 동료들. 음악대로서 내딛는 첫걸음인 무대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연맹공군 항공마법음악대 루미너스 위치스입니다!' 마을에서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해낸 그녀들에게 월드 투어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를 돌면서 싸움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안의 '빛'을 전해주기 위해서. 기념비적인 첫 방문국은 로마냐. 하지만 고향을 방문하게 된 실비는 그리 내켜 하지 않는 표정이었는데.
로마냐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을 하면서, 휴식 겸 경유를 위해 그리스에 잠시 머물게 된 루미너스 일행들. 마리아는 퍼포먼스의 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비행 중 실드를 공연 요소로 넣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상에서 연습하는 것을 고집하는 마리아에게 좀 더 스트라이커로 날아다니고 싶다고 마나가 반발했고, 두 사람은 충돌하고 말았다. 마리아는 높은 이상을 그렸지만, 거기에는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갈등이 있었는데...
Mai Narumi
Virginia Robertson
Minako Hosokawa
Inori Shibuya
Ami Aimoto
Lyudmila Andreyevna Rusl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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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onore Giovanna G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