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어느 날 곤충을 잡으러 숲속 깊은 곳에 들어간 민호는 그곳에서 뽑기 기계를 보게 되고 동전을 넣어 뽑으라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윽고 민호가 뽑은 뽑기 안에서 나타난 것은 요괴 위스퍼! 190년 동안 그 속에 봉인되어 있었다는 위스퍼는 앞으로 민호 곁에서 민호를 지켜주겠다 맹세한다. 결국 위스퍼를 데리고 집으로 가게 된 민호는 평상시에 사이좋던 부모님이 격하게 부부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위스퍼는 그것이 요괴의 짓이라 하면서 민호에게 요괴를 볼 수 있는 요괴 워치를 선물하는데...

요괴를 볼 수 있는 시계 요괴 워치를 손에 넣은 민호는 어느 날 강 근처에 이상한 생물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위스퍼와 함께 그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민호가 발견한 요괴는 접시 거북. 이윽고 민호는 접시 거북과 친구가 된다. 그 다음날 학교에 간 민호는 화장실에서 응가를 했다는 사실을 세라한테 들키고 만다. 거기다 그 사실을 친구들한테 다 말해버리는 세라. 당황하는 민호에게 위스퍼는 저건 아무래도 요괴 나불 할멈의 짓인 것 같다고 말하는데…

어느 날 민호 엄마가 굉장히 구하기 힘들다는 카레빵을 사가지고 오신다. 이걸 본 위스퍼는 요괴 세계에도 럭키 스네이크라는 굉장히 보기 드문 요괴가 있다는 얘기를 해준다. 하지만 민호는 럭키 스네이크를 본 적이 있다면서 위스퍼의 화를 돋군다. 그 다음 날 학교에 간 민호는 친구들한테서 인면견이란 괴물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듣는다. 처음엔 헛소문이라 생각하지만 세라가 자신이 직접 봤다면서 누군가가 그 괴물을 퇴치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민호는 자신이 나서서 인면견을 퇴치하기로 하는데..

어느 날 민호는 공원에서 군것질을 하고 있는 세라를 발견한다. 요즘 들어 갑자기 군것질이 잦아지고 살이 쪄서 걱정이라는 세라. 여기에 민호가 솔직하게 정말 살이 찐 것 같다고 대답하는 바람에 세라는 화를 내며 가버린다. 예상치 못한 세라의 반응에 놀란 민호는 세라가 저렇게 된 건 분명히 요괴의 짓이라며 그 원인을 찾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밸런타인 데이. 민호네 반 여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줄 초콜릿 이야기로 한참 분주하다. 그리고 이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는 민호 일행. 그런데 방과 후 민호의 친구인 선우와 기웅이 같은 반 여학생들한테 초콜릿을 받게 된다. 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민호. 자신만 초콜릿을 못 받는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이것은 요괴의 짓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는데..

어느 날 현장 학습을 나간 민호네 반 아이들. 이들은 팀을 나눠서 각자 할 일을 분담하기로 하는데, 갑자기 민호가 다들 하기 싫어하는 청소를 도맡아하겠다고 나선다. 청소에 목숨 거는 듯한 민호의 모습에 황당해하는 친구들. 사실 민호의 이런 행동은 요괴 타올라이온의 짓었다. 타올라이온은 활활 불타오르는 불처럼 사람을 매사에 의욕이 넘치게 만드는 요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