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스카 조직 '에비나파' 두목을 괴한의 습격을 받아 총상을 입고, 가나가와 최대 조직 '사가미무츠미 연합회'에 피신한다. 연합회 회장은 두목을 데리고 온 '하토무라'를 좋게 보고, 연합회 4차 단체인 '쿠로켄 일가'에 넣는다. 세력을 넓히려는 간사이 쪽을 주시했던 쿠로켄 일가는 도쿄 '진도회'에 대한 소문을 듣는데...
도쿄 진도회 뒤를 쫓던 쿠로켄 일가는 요코하마 시장이 진도회와 함께 요코스카에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계획을 알게 된다. 쿠로켄 일가의 활약으로 요코하마 시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궁지에 몰린 진도회의 2인자는 사가미무츠미 연합회 회장을 습격하며 전쟁을 선포하는데...
사가미무츠미 연합회 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자신의 아들인 '타이가'를 추대하려고 하고, 그 결정에 묘진회 두목이자 동생인 '쿄지'가 앙심을 품는다. 쿄지의 부하 '모토키'는 진도회가 추진하던 요코스카 카지노 유치 건을 이어 진행시키려고 한다. 간부회가 끝나고 나오던 켄자키 회장은 모토키의 명령을 받은 저격수에 의해 총에 맞아 죽는다. 한편 자취를 감춘 하토무라는 행방이 묘연한데...
4대 회장인 된 타이가는 내통자인 하토무라를 구하지 마라고 지시하지만, 쿠로켄 일가인 카메나시의 조사로 납치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하토무라의 애인이었던 미사오는 삼촌이자 간사이 시라누이회 니시무라에게 하토무라가 납치된 걸 보고 분노해 대들다 죽음을 당하는데...
4대 회장 타이가는 도쿄 진도회의 위협에 조직원들 몰래 도호쿠 연합회와 손을 잡으려고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부두목인 마키가 오르고, 간부인 가키타니는 그에 불만을 가진다. 한편, 야쿠자 생활을 청산한 전 조직원이었던 '쿠마다'가 다시 쿠로켄 일가의 문을 두드리는데...
가키타니의 뒤를 캐던 하토무라와 카메나시는 정체 불명의 인물들의 공격을 받고, 결국 하토무라는 총에 맞아 죽는다. 한편 차기 회장 후보인 마키는 가키타니가 진도회와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를 만나러 가려고 한다. 마키파 조직원 '타카노'는 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하토무라를 죽인 녀석들이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