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충남 부여의 용당마을에 출동했다. 힘을 많이 써야 했던 기존 민원과는 전혀 다른 민원도 접수됐다. 만능 일꾼으로 불리는 진성은 꽃을 잘못 꺾는 실수를 연발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이번 용당마을에서는 특별 일꾼이 없다는 충격적인 소식! 이는 곧 민원을 해결할 인력이 부족해진 것이나 다름없어 일꾼들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시작부터 매번 오는 신입 일꾼 게스트가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 일꾼들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1일 일꾼 어르신은 연륜만큼 남다른 지휘력을 발휘했다. 민원을 해결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민원에 일꾼들은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바로 마을 담당 공무원을 초청한 것. 마을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담당 공무원이 해결책을 바로바로 내놓아 속전속결로 민원이 처리됐다.
고운 꽃 만발한 5월의 중순, 일꾼 3총사가 전북 무주로 향했다. 언제나 일꾼 3총사가 함께 마을을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일꾼들을 도와줄 전문가를 미리 섭외하기 위해 개그맨 손헌수가 하루 일찍 마을에 도착했다. 가수 진성은 직접 무주군청 관계자에 연락해 SOS를 요청했고 무주 최강 벌목 어벤저스는 일꾼 3총사와 함께 합을 맞춰 완벽히 민원을 해결했다.
전북 무주 지전마을에서 펼쳐진 일꾼들의 둘째 날 아침, 그 시절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가수 젝스키스, 이재진이 신입 일꾼으로 분해 찾아왔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꾼 삼총사와 이재진은 마을 최고령 어르신 댁을 찾아가 문안 인사를 드렸고 일꾼들에게 대민 지원 요청이 들어왔다. 또한 개그맨 미키 광수와 가수 이재진은 코믹 차력쇼를 선보였고, 그렇게 이웃사촌 하나 되는 훈훈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세종대왕의 얼이 담겨있는 경기도 여주, 상백마을에 출동한다. 마을에 도착하자 어르신들은 사물놀이로 일꾼을 맞이, 흥이 많은 흥천면 상백마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언제나 노련함과 침착함으로 일꾼의 본보기가 되었던 작업반장 진성마저 생명 수당을 받아야 할 정도 어려움을 표한 민원, 바로 양봉이다. 일꾼 삼총사만큼 뜨거웠던 이장님의 열정과 역대급 민원의 연속을 만나본다.
열정 넘치는 신입 일꾼 채연과 함께 한다. 손헌수는 텃세를 부렸지만, 채연은 오히려 불타는 각오를 보여주었다. 작업반장 진성은 초반부터 일꾼의 자리를 두고 쟁쟁한 신경전을 펼친 채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채연이 보여준 야무진 삽질 실력에 청년회장 손헌수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어르신이 직접 그리신 붕붕이를 탄 일꾼 삼총사 그림을 선물받았다. 그림을 받은 작업반장 진성은 함박웃음을 지어,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