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성 최고의 희극배우 ‘소해당’으로 이름을 날린 양안응은 사령부에서 주검이 된 사형의 복수를 위해 사령부에 들어갈 계획을 세운다. 앙안응은 사랑하던 여인 육영희에게 배신당한 하행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그와 혼인해 사형을 죽인 진범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안응과 하행주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가고, 쌓이는 애정만큼이나 오해도 불어나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1
해당
운성 대극장에서 해당이란 배우명으로 활동 중인 양안응은 사형과 사부를 죽게 만든 범인을 찾기 위해 사령관 둘째 아들 하행주에게 접근한다. 좀처럼 마음을 내주지 않는 하행주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해당은 사령부에 잠입하기 위해 괴한에게서 몸 바쳐 하행주를 구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양안응에게 목숨을 빚진 하향주는 양안응의 소원대로 사령관부에 그녀를 데리고 간다. 하행주를 두고 양안응과 기 싸움을 벌이던 육영희는 하행주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물에 빠지고,육영희의 속내를 간파하고 있던 하행주는 매서운 경고를 한다. 사형을 비롯한 연극배우를 무시하고욕하는 양여분에게 화간 난 양안응은 끌여가 고문당하고, 달려와 양안응을 구한 하행주는 양안응과 혼인하겠다고 선포한다. 혼례식 날까지 하씨 집안에서 지내기로 한 양안응은 금지구역에 관심을 가지고, 하행주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양안응을 모른 척해 준다. 합동 혼례가 치지는 당일, 육영희가 독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에 하행주는 양안
에피소드 2
혼례
양영분은 끝까지 버티는 양안응을 불러들여 혼례 절차라는 이유로 수모를 주고, 육영희를 데리고 돌아온 하행주는 빗속에서 꿇어앉아 있는 양안응을 보자마자 분노하며 혼례를 올린다. 양안응은 아침 인사를 핑계로 하진운이 도착할 때를 맞춰 배를 감싸고 쓰러지고, 양안응을 괴롭힌 걸로 오해한 하진운은 양여분을 매질한다. 양안응은 하씨 집안의 모든 장신구와 귀중품을 조사하지만 죽은 사형의 목에 남은 흔적과 일치하는 물건이 없자 막막해한다. 한편 강도의 공격을 받을 뻔한 양안응을 하명정이 구해주고, 다정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을 본 하향주는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양안응은 사격을 배우기 위해 훈련장을 찾고, 때마침 만난 하명정이 사격을 가르쳐 준다. 하행주는 경성엣 온 순열사 조정을 만나려 하지만 그때마다 부사령관 마사해가 훼방을 놓는다, 조정이 소해당의 연극을 좋아한다는 말에 하행주와 양안응은 함께 순열사를 찾아가고, 마사해는 거짓이 들통나 쫓겨난다. 두 사람은 순열사의 지지를 얻지만 마사해는 자신
에피소드 3
후계
양안응 덕분에 순열사의 신임을 얻은 하행주는 양안응에게 특별 통행권을 선물한다. 사령관부의 금지구역에 들어간 양안응은 밀실에서 '말향'의 위패를 발견한다. 한편 사령관이 하행주를 후계자로 정하자 분노한 양여분은 계략을 세운다. 양안응이 아이를 가지자 하행주는 내심 기뻐하며 양안응을 살뜰히 보살핀다. 단오절이 되어서야 복수를 잊고 산 양안응은 자책하고, 마사해는 청룡방을 이용해 양안응을 납치한다. 기방에 끌려온 양안응은 청룡방 두목과 마요조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다. 양안응이 남긴 단서를 쫓아 온 하행주는 온몸을 바쳐 양안응을 보호하고, 떄마침 조소천이 와서 납치범들을 모두 체포한다. 하행주가 납치범의 배후를 밝히려하자 마사해는 사령관을 주물러 죄인을 모두 제거해 버린다. 악몽과 고통에 시달리는 양안응을 위해 하행주는 조소천에게 무대 의상을 부탁한다.
에피소드 4
누명
양안응을 위해 하행주는 무대의상을 입고 나타난다. 양안응이 다시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하진운은 기뻐하고, 하행주는 어머니 이야기로 하진운과 언성을 높인다. 하진운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미리 결탁한 마사해와 양여분은 하행주를 범인으로 몰고, 양안응은 사형의 목에 남은 자국과 동일한 문양의 반지를 낀 마사해를 발견한다. 사형이 죽기 전 마사해와 실랑이가 있었다는 하명운의 말에, 양안응은 마사해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우선 하행주를 구출하기로 한다. 양안응은 우연히 양여분과 마사해의 밀회를 목격하고, 사단장을 불러다 양여분의 방에서 찾았다며 약봉지를 꺼낸다. 사령관부에 순열사 조정이 방문하고 사라진 조소천이 약방 사장을 체포했다는 말에 마사해는 서둘러 하행주를 없애기로 한다. 양안응은 순열사 앞에서 양여분이 묻으려 한 약재를 증거로 내밀고, 때마침 조소천이 약방 주인장과 매수된 하인을 끌고 온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감옥에 갇힌 양여분은 하행주를 불러 말향의 죽음을 거론하며 자극하는데..
에피소드 5
진실
사령관부에 순열사 조정이 방문하고 사라진 조소이 약방 사장을 체포했다는 말에 마사해는 서둘러 하행주를 없애기로 한다. 양안응은 순열사 앞에서 양여분이 묻으려 한 약재를 증거로 내밀고, 때마침 조소천이 약방 주인장과 매수된 하인을 끌고 온다.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감옥에 갇힌 양여분은 하행주를 불러 말향의 죽음을 거론하며 자극하기 시작한다. 육영희는 하행주가 양안응을 진짜로 사랑하게 됐다는 걸 알고 절망한다. 정옥매는 양안응에게 아이를 정말로 낳을 것인지 묻는다. 양안응은 다리를 치료해 준다며 하명정에게 접근하고, 하명정에게 설련이 사령관부에 왔던 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준다. 한편, 양안응의 약을 달리던 하행주에게육영희가 접근한다. 하행주는 양안응이 일부러 자신의 아이를 지웠다고 오해하고 모진 말을 내뱉는다. 양안응이 집을 나가려 하자 하행주는 양안응을 집에 가두는데...
에피소드 6
반복
하행주는 설녀의 죽음과 하명정이 연관됐음을 직감하고 하명정을 떠보지만 하명정은 모른 척한다. 양안응을 보러간 하행주는 방에 갇힌 채 괴로뤄하는 양안응을 보면서 어머니를 떠올린다. 육영희는 양안응의 쓸모를 없애기 위해, 양안응에게 강제로 독약을 먹여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목을 망가뜨린다. 한편, 마사해를 쫓던 하행주는 순간적으로 환각에 빠지게 된다. 하행주는 환각에 빠져 양안응과 설련을 겹쳐보고, 질투에 불타올라 양안응을 목을 졸라 기절시킨다, 이틀 후 깨어난 양안응은 사령부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