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싸움에 휘말려 가족을 모두 잃은 지도 7년, 아빌리오에게 한 총의 편지가 도착한다. 아빌리오는 무법 도시 로우리스로 향하고, 그곳에서 소꿉친구인 코르테오를 만난다.

돈 빈센트의 저택에서 화려한 결혼식이 열린다. 그러나 무대 뒤에서는 오르고 패밀리와의 관계 악화를 의식한 네로가, 아빌리오를 시켜 팡고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우연히 동료를 살해한 범인을 보게 된 반노는...

첫 번째 복수에 성공한 아빌리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세르펜테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설득력을 잃고, 바네티 패밀리의 의심을 사게 된다. 분노에 찬 네로는 시체를 찾아오라며 아빌리오의 등 뒤에 총을 겨눈다. 그 무렵 팡고 또한 시체를...

바네티 패밀리와 오르코 패밀리 간의 골이 깊어지자, 네로는 아빌리오와 함께 잠시 로우리스를 떠나기로 한다. 두 사람은 오르코 패밀리가 고용한 암살자의 습격을 받게 된다.

팡고가 오르코 패밀리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네로와 아빌리오는 로우리스로 돌아가기로 한다. 바네티 패밀리의 저택에 다다른 네로와 아빌리오는 위험에 처하고 만다.

네로는 티그레를 살리기 위해 아빌리오의 계획대로 팡고와 거래를 한다. 돈 오르코를 찾아간 네로와 아빌리오는 살려준다면 가진 모든 것을 넘기겠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