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두 죽자 삶의 의욕을 잃은 미충은 자살을 결심한다. 미충은 신변 정리를 끝내고 강에 뛰어들려던 순간,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즈랴오를 발견하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즈랴오는 파트너로 함께 일했던 진제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스를 피해 다시 미충의 집으로 돌아온다. 다시 즈랴오와 함께 살게 된 미충은 불편하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즈랴오에게 끌려 다닌다. 그런데 다음 날, 미충의 집에 불청객이 찾아오는데...
진제가 쓰러지자, 미충과 즈랴오는 급하게 여관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즈랴오의 이상한 질문에 미충이 당황하자 즈랴오는 혼자 여관을 떠나 낯선 남자와 술을 마신다. 그렇게 몇 시간 뒤, 미충은 옆방에서 이상한 비명 소리가 들리자 달려가 보는데...
미충과 즈랴오는 보스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다 즈랴오의 고향 집에 가기로 한다. 기차표를 구하다 우연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즈랴오는 미충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둘은 말다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는데...
미충은 즈랴오와 헤어진 후 자신을 자책하며 전단까지 만들어 즈랴오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외삼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편, 뒤늦게 전단을 본 즈랴오는 부랴부랴 기차역으로 향하는데...
즈랴오와 간신히 다시 만난 미충은 결국 외삼촌의 트럭을 훔쳐서 도망간다. 한편, 즈랴오의 검사였던 루밍은 미충의 사촌형을 만나 즈랴오의 행방을 캐묻기 시작한다. 신나게 운전을 하던 즈랴오는 우연히 들어간 놀이공원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이상한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