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청소하던 모르간은 실수로 사건 파일을 떨어뜨리고, 곁눈질로 현장 사진을 훑어보던 중 수사 내용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셀린 과장과 카라데크 반장은 수사 내용을 적어 놓은 보드에서 용의자를 피해자라고 수정해 놓은 낙서를 발견하고 누가 낙서를 했는지 찾아 나선다. 결국 경찰서로 연행된 모르간은 자기 IQ가 160이라고 소개하며 사건 수사가 왜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알려 준다.

한 남성이 욕조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고, 셀린 과장과의 거래로 경찰 자문가가 된 모르간이 현장에 투입된다. 모르간은 천재적인 관찰력으로 살해 정황을 이것저것 알아내어 수사에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카라데크의 심기를 건드린다.

경찰서에 두 여자아이가 실종되었다며 모녀가 찾아온다. 양육권을 놓고 다퉈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던 아이들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모르간은 아이들을 키우며 틈틈이 익힌 지식으로 단서를 맞춰 간다.

희귀 동물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 파니가 자기 동물 병원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심장 마비로 인한 자연사처럼 보이지만 병원 프린터에서 '살인'이라고 적힌 종이가 인쇄되고 있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보던 모르간은 개구리 우리에서 사라진 개구리를 보고 파니가 개구리 독에 의해 타살당했다는 걸 알아차리며 수사를 펼친다.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한다. 개는 주인을 닮는다는데 지저분한 개와 달리 말끔한 주인의 모습을 의심한 모르간이 중요한 단서를 찾으며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한 조사가 계속된다. 피해자가 희귀 혈액형 소유자인 것이 밝혀지며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계획된 범죄였음이 드러난다. 이식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의 사인을 본 모르간은 깜짝 놀라는데....

어느 날 홀로 아들을 키우던 어느 가장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낼 열쇠는 시신에서 나온 '조제파'라는 이름의 단서뿐. 주변인들을 조사하던 모르간과 카라데크는 피해자와 그 가족이 축구 훌리건 조직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