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건설현장에서 얼굴 피부가 찢겨나간 기이한 시체가 발견되고, 현장에 출동한 발타자르는 시체의 상태를 확인한 후 범인이 다른 곳에서 살해한 후 시체를 옮겨온 것이라고 말한다. 발타자르는 신원미상의 피살자를 검시하던 중 피살자가 성형수술을 한 탓에 피부가 쉽게 벗겨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시체의 특징을 기반으로 피살자의 원래 신분을 알아낸다. 한편 바흐 반장은 호텔 예약 센터에서 온 전화를 받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 발타자르의 정확한 추리 덕분에 바흐 반장은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영화관에 뛰어 들어온 중상의 젊은 여성을 살리려다가 실패한 발타자르는 그녀가 외상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또 다른 희생자를 찾아 나서고, 부근에서 다쳐서 사경을 헤매는 남자를 발견해 기흉술을 실시해 소생시킨다. 피살자와 부상자는 결혼을 앞둔 연인 사이. 둘을 보면서 자신의 악몽 같은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발타자르. 그러던 중 피살자 재스민의 다리에 있는 갈색 피부 병변과 그녀의 약혼자 뤼카의 눈에 있는 병변을 발견한 발타자르는 뭔가를 떠올리는데...

강에 떠오른 의문의 팔 한쪽. 현장에 도착한 발타자르는 피살자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현장을 수색해 나머지 절단 부위를 찾아낸다. 범행 현장과 피살자 둘의 신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막막해하는 바흐 반장. 하지만 발타자르는 피살자 둘의 연결고리가 한 사립학교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추돌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 공주풍의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출동한 발타자르는 여성이 추돌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아님을 알아내지만 신원을 확인할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다. 한편 바흐 반장은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남편한테 바람을 피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남편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수사를 진행하면서 범인이 여성들을 납치해 성노리갯감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