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효리

가수 이효리의 집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동안 소탈한 그녀의 일상을 만난다. 설날을 맞이해 친척들과 화투를 치고 조카들에게 용돈을 주는 일상 속 효리의 모습을 통해 무대 위 화려한 가수가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발견한다.

고양이 고순이, 미미와 함께 사는 효리의 일상이 펼쳐진다. 그런데 늦은 밤 자전거를 타고 난 이후 효리에게 감기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악화된 컨디션 속에서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하는 위기의 상황이 효리에게 닥쳐온다.

효리와 일상 속에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타일리스트 보윤과 친구 지혜와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한편, 코디로 일했던 유란의 환송회가 열리고, 롤링페이퍼를 쓰고 환송 파티를 하던 효리는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음료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태국으로 떠난 효리는 태국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상점들을 구경하며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다양한 패션 소품에 일가견이 있는 효리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들을 찰떡같이 알아본다.

디자이너 손정완의 패션쇼에 초대받은 효리는 어떤 의상을 입고 갈지 심사숙고한다.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내며 패션쇼 장에 나타난 효리는 런웨이 무대를 즐겁게 감상한다. 한편, 한밤중의 마트를 찾아간 효리는 운전해서 돌아오는 길에 예기치 못한 일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