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삶을 혁명처럼 바꾸어 놓았다. 끊임없이 사람의 능력을 뛰어 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그 기술은 우리의 삶을 여유롭고 편리하게 만든다. 하지만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 또한 짙어진다. 급변하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사람들은 편리함으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술에 의해 달라진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고립된다.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한다. 그래서 최근 글로벌시장의 관심은 인간 중심의 기술에 집중되고 있다. 사람을 뛰어넘고,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새로운 시대에 기술은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잇고,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사람과 기술이 어울어진 도심 속 생활을 보며 우리는 기술과 함께 나아 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