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용식은 첫사랑 루다와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한다.
용식은 루다에게 본인의 처지를 들키게 되고 이를 비관해 투신을 시도한다.
루다와 용식은 본격적인 발기부전 치료에 돌입한다.
용식은 루다와 함께하는 치료과정에서 설레임을 느끼지만, 이 치료가 루다와 지혁의 내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한번 시작된 치료, 이 과정에서 용식은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루다의 도움으로 용식의 낮은 자존감은 서서히 회복하고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핑크빛이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