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tiempo parece haber olvidado

어느 날 '우가네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고 '우양'은 그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러던 중, 우양의 남자친구 '루샤오판'은 소원을 들어주는 전당포에 이끌리게 되고 우양과의 사랑을 담보로 그녀를 살리는 거래를 하게 된다. 그 거래로 우양은 살아나서 새 삶을 시작하지만 샤오판과 있었던 모든 기억을 잃어 그와 남남인 채로 살아가게 되는데...

빚을 청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소원이 생긴 우양은 또 다시 전당포를 찾게 되고 두 번째 거래를 통해 쿵 셰프와 같이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양이 전당포를 찾으면 찾을수록 루샤오판의 계약이 효력을 잃어가기에 샤오판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닌데...

대박 식당의 메인 셰프가 쿵하오가 아닌 루샤오판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우양은 샤오판에게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하게 되고 둘이 서로 다시 좋아하게 되면 계약이 무효로 돌아가기에 샤오판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고 마는데...

루샤오판은 전당포에 우양의 기억에 대해 물으러 갔다가 사장으로부터 중요한 증표를 받게 되고 우양은 우여곡절 끝에 '별래무양'의 첫 손님을 받게 된다. 과거 우양의 이웃이었던 손님들은 '우가네 식당'과 똑같은 음식 맛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우양의 엄마는 죽은 남편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우양은 샤오판이 아빠의 레시피를 도용한 줄로 착각하고는 그를 가게에서 해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