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시골 마을 라 만차에 사는 노인 알론소 키하노는 그의 유유자적한 생활을 벗어나 스스로를 돈 키호테라는 기사로 칭하게 된다. 조부모로부터 내려온 낡은 갑옷을 입고 늙은 말 로시난테를 탄 노인은 세상의 정의를 세우고 모든 부조리를 고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