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인 아이샤는 어느 날 파티에서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게 되고 자신이 로봇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인간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모든 것이 누군가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하나뿐인 가족이라 생각했던 아빠도, 믿고 의지했던 선생님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진짜 나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정체성 혼란을 겪는 가운데, 그녀는 리셋되었던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고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