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터벨트를 차고 시간을 건너뛰어 "록키 호러 픽처 쇼" 속으로 뛰어들어 보자! 최초 상영 당시 남녀의 경계를 허무는 호러 스토리와 로맨틱 코미디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 선풍적인 영화는 영화사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는 컬트 클래식으로 손꼽힌다. 리처드 오브라이언(영화에서 리프래프를 연기하기도 했으며 영화를 연출한 짐 셔먼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다)의 뮤지컬이 원작인 이 영화에서, 약혼한 연인 브래드(베리 보스트윅 분)와 자넷(수잔 서랜든 분)은 평생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낸다. 둘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타이어가 펑크 나자 전화기를 빌려 쓰려고 으스스한 성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성주인 여장 남자 발명가 프랭크앤퍼터 박사(팀 커리 분, 뮤지컬에서 맡았던 역을 재창조함)를 만나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박사"는 외계인 무리를 이끄는가 하면, 근육질 남자(피터 힌우드 분)에게 생명을 불어넣기도 한다. 프랭크의 성에서 뜻밖의 향락에 빠져들게 된 브래드와 자넷은 충격적인 범죄를 목격하는데! 미트로프와 패트리시아 퀸, 리틀 넬, 조너선 애덤스, 찰스 그레이 또한 출연하는 "록키 호러 픽처 쇼"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유쾌하고 떠들썩한 노래와 춤으로 가득하며, 거기에 오싹한 스릴까지 더해져 다시 없을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