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이 카타리나와 페트루키오로 분해서 16세기 남성우월주의와 여성 해방 운동을 해학적인 시선으로 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열연한다. 베로나의 가난한 신사 페트루키오는 부자 아내를 얻기 위해 파두아로 간다. 그곳에서 그는 성격이 불 같고 고집센 말괄량이 카타리나를 만나고, 그녀를 쫓아다닌 끝에 결혼을 피하려는 카타리나의 시도를 막는 일에 성공한다. 둘의 신혼은 독립성을 지키려는 카타리나와 그녀를 "길들이려는" 페트루키오 사이의 재치 싸움이 된다. 부부는 파두아로 돌아오고, 케이트는 페트루키오를 도와서 가장 순종적인 아내가 누구인가라는 내기를 이기도록 해준다. 하지만 사실 말괄량이 케이트는 배우자를 더 효율적으로 지배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