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위대한 통찰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무대 미학의 정점을 선보이는 EMK 창작 뮤지컬 흥행 대작.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 그들에 의해 찢긴 입을 갖게 된 어린 그윈플렌은 눈보라 속에 홀로 버려진다. 눈 속을 헤매던 그윈플렌은 얼어 죽은 여자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 데아를 발견하고, 우연히 만난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두 아이를 거둔 우르수스는 그윈플렌의 기형적인 미소와 눈이 먼 데아의 이야기를 소재로 유랑극단을 꾸리고, 그윈플렌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가 된다. 그의 공연을 본 앤 여왕의 이복동생 조시아나 여공작은 그윈플렌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생애 처음으로 아름다운 여성에게 구애받은 그윈플렌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윈플렌은 ‘눈물의 성’이라는 악명 높은 감옥으로 끌려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