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꾼과 같은 다양한 사람들의 고양 밀양은 지친 이들의 공기 좋고 물 맑은, 평화로운 쉴터가 되어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정부가 밀양에 765 킬로볼트 고압 송전탑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바뀌었다. 이 송전탑을 무려 64개나 세우려면 많은 이들의 집과 자연을 파괴해야 되니 밀양 주민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게 벌써 8년이나 진행되고 있다. 답답한 피해자들은 어떻게 이 문제가 자신들은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지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