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낙과의 간통죄로 옥살이를 하다 출옥한 변강쇠는 관계를 맺는 사내마다 모두 저승길을 보내 버린다는 옹녀와 조화를 이뤄보고자 그녀를 찾는다. 옹녀는 주모와 합심해 돈을 벌어 보려다 동네 남자들을 모두 즉사시켜 과부촌을 만들게 되는데, 변강쇠는 그 과부촌의 여자들을 모두 몸져눕게 한 이후 드디어 산기슭에서 옹녀와 상봉한다. 이 둘의 만남은 일본 열도까지 흔들어 놓으며 큰 소동을 일으킨다.
김진태
하유미
김하림
김진선
허진
김애경
주호성
김유행
정동일
손전
엄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