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삼국지 시대에 평화롭게 살았어야 했지만 혼란스러운 시대의 전투에 휘말려야 했던 조자룡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조의 위나라 군대가 남쪽으로 진군해 촉나라의 형주를 함락시키자, 조자룡은 유비의 부인과 자식을 구하기 위해 혼자 적진의 한 가운데로 뛰어든다. 그는 수만 명의 군대를 마주하고 유비의 아들을 가슴에 묶어 수십 명의 위나라 군을 참수시킨다. 조자룡의 충성심과 용기는 조조를 충격에 빠뜨리고, 조자룡의 이름은 널리 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