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말기, 동창의 수장인 위 공공은 조정의 권력을 장악하고 황제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명월채의 옥나찰은 위 공공을 제거하기 위해 그에게 진상될 신비의 명약을 빼앗으려 한다. 명약을 운반하던 무당파의 탁일항은 옥나찰과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위 공공의 계략으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를 오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