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 로맨스 혈혈단신으로 살아가던 하영은 어느 날 기숙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학업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기숙의 오라버니 기훈을 만난다. 하영과 기훈 두 사람은 가까워지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아버지로 인해 그릇된 성격을 가지게 된 기훈은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둘의 관계는 점차 멀어진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이들에게 일어난다. 1989년 · 1h 5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