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사라져 버린 초등학생 은서는 혼자 꿋꿋이 살아간다. 꽃미남 정욱은 간간이 나타나 여심을 훔치고, 왕따 당하는 현수는 일진들에게 돈을 빼앗긴다. 친절한 아파트 경비원 덕만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지고 있고, 현수네 아버지 영식은 가족들에게 퇴직한 사실을 숨긴다. 여자들만 노리는 연쇄살인범이 출몰하는 이 마을에 갑자기 거지 태성이 나타나 동네 정자를 보금자리로 삼는다.
오지호
오광록
손다솜
강희
영민
성모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