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보 책자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대니얼에게 호감을 느낀다. 공항에서 얼떨결에 대니얼과 같은 택시에 탄 마고는 그와 연인처럼 장난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그가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그녀는 든든하지만 익숙해져 버린 남편 루와 운명처럼 찾아온 대니얼 사이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