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구박을 받으며 누나 부부와 함께 사는 핍은 어느 날 부모님의 무덤 근처에서 만난 죄수에게 선의를 베푼다. 한편 핍은 늙은 해비쉠 부인의 집에 초대받아 그녀의 수양딸인 에스텔라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핍은 아름다운 에스텔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부유층이 가진 특유의 오만한 태도로 핍을 대한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레 에스텔라와 헤어진 후 대장장이가 된 핍은 어느 날 자신의 앞으로 엄청난 양의 유산이 남겨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