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린 채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사망한 동료 형사의 죽음을 파헤치던 갤번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살해 용의자를 쫓는다. 한편 초등학교 교사인 이사벨은 형사가 사망한 지하철에서 허공을 걷는 남자를 처음 목도한 후 알 수 없는 환상에 시달린다. 사건 해결에 난항을 겪던 갤번은 사망한 동료의 추악한 이면과 이사벨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뜻밖의 진실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