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항구도시에 농아학교 교사로 부임한 제임스(윌리엄 허트)는 학생들을 열성적으로 가르치며 학교 측과 학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학교 졸업생으로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라(말리 매트린)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사라는 제임스를 차갑게 대하지만 얼마 후 그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제임스가 사라에게 말을 가르치려고 하자 사라가 반발하고 마는데... 1980년 토니상을 받은 마크 메도프 원작의 연극을 여성감독 란다 헤인즈가 영화화한 작품이다. 농아학교 선생과 농아 여인의 편견을 뛰어 넘는 사랑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당시 아카데미 최연소 여우주연상 수상과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제 농아 말리 매트린, 로 아카데미 수상 배우 윌리엄 허트의 감동적인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음악을 맡은 마이클 콘버티노는 청각장애인들의 고통을 침묵 속의 절규와 배합된 음악으로 표현하여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