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결호
47명이 기다렸던 단 한번의 집결 소리! 1948년, 중국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의 ‘문하전투’. 해방군 9중대 중대장 구지디(장한위)와 47명의 대원들은 퇴각을 명하는 ‘집결호’가 들리기 전까지 적의 진격을 막으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수 천 명의 적들이 물 밀듯이 밀려오지만 열세에도 불구하고 구지디 대위와 대원들은 목숨을 바쳐 진지를 지킨다. 그러나 정오에 울리기로 했던 집결나팔소리는 끝까지 들리지 않고, 하나 둘씩 스러져가던 대원들은 결국, 구지디 대위만을 남기고 모두 전사하고 만다. 47명이 기다렸던 단 한번의 집결소리! 이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집결호’는 왜 들리지 않았던 것일까?
출연
장한위, 덩차오, 왕바오창
감독
펑 샤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