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석, 동수, 상택, 그리고 중호는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늘 함께인 절친한 친구들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각자의 인생은 달라지고, 전처럼 얼굴을 자주 볼 수도 없게 된다. 준석은 조직의 행동대장이 되지만, 동수는 그런 준석을 배신하고 새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다. 한편, 상택은 미국 유학을 떠나기 전에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준석과 동수는 끝끝내 공항에 오지 않고, 이에 상택에게는 안 좋은 예감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