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테 스미스는 친구들이 남자 문제로 고민할 때 해결사로 나서 조언을 해주는 자칭 연애박사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남자 친구인 키스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산테는 자신만의 법칙대로 남자 친구를 찾기 위한 10일 계획에 들어간다. 그녀가 주장하는 법칙은 '절대 먼저 전화하지 마라, 상대가 차기 전에 먼저 차라, 사소한 일이라도 따끔하게 벌을 줘라, 사랑과 전쟁엔 침묵이 필요하다' 등. 이 법칙에 따라 당하기만 하던 키스도 친구인 토미의 조언을 받으며 산테의 공격에 대응한다. 이들의 두뇌 싸움은 점점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꼬인다. 키스의 사랑을 무시하고 너무 튕기다가 결국 사랑은 멀어져 가는데, 과연 산테는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