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트루먼은 어린시절 아빠가 익사하는 것을 본 이후 물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익사한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며 트루먼은 자신의 생활이 뭔가 평범치 않음을 감지한다. 사실 그는 하루 24시간 생방송되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텔레비전을 통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만인의 스타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남들에게 비춰지고 있음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의 주변 인물은 아내를 포함해 모두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교묘하게 카메라가 설치된 스튜디오다. 자신의 일상이 생방송 되는 줄 모르고 30년을 살아온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코미디 배우 짐 캐리가 코미디 연기자의 이미지를 벗고 인생의 아픔을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준다. 제71회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제56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작곡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