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배우 이정진이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집을 최초 공개한다. 한편, 일영 커플의 결혼 축하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군을 전역하고 필리핀으로 떠난 한 남자, 그러나 그 뒤로 연락이 끊기고 1년 뒤 가족들에게 뼈라도 찾고 싶으면 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연락이 온다.

두 편의 재난 영화가 한국 사회에 대한 차가운 논평을 내놓는다.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영화 괴물, 그리고 무너진 터널에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 터널이 방구석 극장에서 상영된다.

제철 누나를 찾은 찐친 이종혁과 윤혜진을 격하게 반기는 윤정, 제철 맞은 꽃게를 이용해 맛있는 한 상을 차려 대접한다.

일산대진고등학교에 빌리어드 동아리를 새롭게 개설한 배우 이종혁이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배우 성동일과 가수 윤도현을 당구 부원으로 섭외하는 데에 성공한다.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이 자장면 내기 당구 게임을 펼친다. 한편, 장기하와 한상진이 광고 동아리에서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한다.

윤도현과 이종혁, 남주혁이 강남의 집들이에 초대되어 강남네 집으로 향한다. 각자 아내에게 전화해 외박을 허락받은 유부남 손님들은 강남의 집에서 1박 2일 집들이를 하기로 한다. 농촌 출신으로 시골 생활에 익숙한 윤도현이 서울에서 나고 자라 시골의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장기하와 시골집으로 늦가을 소풍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