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위해 사표를 냈던 고해라, 7년 만에 다시 취업에 도전하지만, 경력 단절 7년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번번이 낙방한다.

해라는 망설임 없이 지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출산을 앞둔 이문정 대리를 첫 표적으로 정한 해라는 그녀와 함께 마감 기한을 어긴 디자이너를 찾아 나서게 된다.

친구 문정의 퇴사에다 남편 공수표의 퇴사까지 접한 해라는 회사에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치고 금소진 과장의 신제품 품평회를 돕게 된다.

해라는 금소진이 육아휴직을 못 하게 말린다면 지원이 준 미션도 무효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소진이 육아휴직을 못 쓰게 만든다.

지원은 자기 말을 듣지 않는 해라 때문에 열받아 하고 헤라는 자신을 환영하는 기획2팀과 회식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워킹맘의 1인 시위를 보게 된다.

다시 전업주부로 돌아온 해라, 남편과 함께 아르바이트하면서 어떻게든 생계를 유지하는데 워킹맘을 돕는 해라의 영상이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