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화. 알카트라즈 교도소에서 돌아온 엘즈워스 '범피' 존슨이 할렘을 다시 지배하려 한다. 이탈리아 마피아가 거리를 장악한 가운데 지배력을 되찾으려는 범피는 빈센트 '친' 기간테가 이끄는 제노베제 패밀리와 맞선다. 또 그는 이탈리아인들의 마약 거래를 저지하기 위해 맬컴 X와 동맹을 맺는다. 집에서 범피는 손녀딸 마거릿에게 아버지 역할을 하려 하고, 그의 아내 메이미는 범피의 귀환에 적응하려고 한다.

할렘을 되찾으려면 꾸준한 헤로인 공급이 필수임을 깨달은 범피는 사력을 다해 이탈리아계가 아닌 마약 공급책을 찾는다. 친은 부패 경찰을 매수해 범피를 체포해 다시 감옥으로 보낼 계획을 세운다. 한편 메이미는 범피가 길거리에서 딸 엘리제를 구한 일이 가족에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

범피가 예상치 못하게 딸 엘리제의 편을 들게 된다. 절도죄로 체포된 엘리제에 대한 폭행 때문에 시위가 촉발되고, 그 안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하며 긴장이 고조된다. 맬컴 X와 애덤 클레이턴 파월 주니어는 시위에 대해 제각각 의도를 품는다. 한편 친과 이탈리아 마피아는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가 끝나길 바란다.

캐시어스 클레이가 지역의 복싱 영웅 더그 존스와 링에서 맞붙는다. 메이미는 범피에게 자신이 이끄는 할렘 청년회의 지지자인 존스를 응원하라고 하지만, 맬컴 X는 반대로 클레이를 응원하라고 한다. 한편 친과 보나노 사이에 할렘을 장악하기 위한 이탈리아계의 영토 싸움이 일어나고, 둘이 반목하는 숨겨진 이유가 드러난다.

워싱턴 행진 일자가 발표되자 할렘 사람 모두가 그 날짜를 행운의 숫자로 삼아 내기를 건다. 친은 곧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범피를 파산하게 하려 내기판을 조작한다. 그 결과 범피는 승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돈을 빚진다. 한편 경찰은 키스를 했다는 죄목으로 스텔라와 테디를 체포하고, 엘리제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 관심을 보인다.

빚을 청산하기 위해서 범피는 제노베제 패밀리에 불리한 진술을 할 증인을 죽이는 일을 맡게 된다. 엘라이자 무하메드가 맬컴 X의 모스크를 견학하다 엘리제를 만나 맬컴을 감시할 것을 요청한다. 친은 테디가 살아있음을 알고 어니 넌지에게 스스로 실수를 바로잡으라고 한다. 한편 에스터 제임스가 애덤 클레이턴 파월 주니어를 명예 훼손죄로 고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