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한류스타 준혁의 계약 무산 책임을 지고 억울하게 잘리게 된 연서는, 분노로 남과장의 머리를 가격하는데! 준혁을 남과장으로 오해하고 가격한 연서, 죽은 줄 알고 당황한 연서는 우여곡절 끝에 준혁을 집으로 데려온다. 어떻게든 살아보기로 한 연서. 옆집 사는 낙구의 의심을 막아내며 시체 처리 방법을 고민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준혁이 깨어나자 연서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준혁을 설득하려 하고, 변형사는 준혁의 실종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연서는 준혁을 꼬시기로 결정하고(스톡홀름 증후군), 준혁 또한 연서를 유혹하려고 하는데...

계약을 체결한 준혁은 한류급 갑질을 시작하고 엄청나게 늘어난 생활비에 연서는 극한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힘들게 번 아르바이트비를 준혁 수발에 전부 사용하고, 계속되는 준혁의 구박에 연서는 설움이 북받치는데... 준혁은 탈출하기 위해 낙구를 설득하려 시도하고, 연서 집으로는 형사가 다녀간다. 불안해진 연서는 고민하다가 준혁에게 자필 편지를 쓰게 시키는데...

준혁은 자물쇠를 풀기 위해 연서의 정보들을 알아가기 시작하고, 연서는 준혁을 알기 위해 준혁 팬클럽에 가입한다. 마침내 비밀번호를 풀어낸 준혁, 연서와 낙구가 거래를 하러 나간 사이 탈출하기에 이르는데... 그런데... 준혁과 연서, 얼떨결에 키스를...?

돈이 필요한 연서에게 준혁은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연서는 낙구가 이사를 갈 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낙구의 이사를 막기 위해 연서는 낙구를 꼬시기로 결정하고, 연서의 모습이 한심한 준혁은 연서를 프로듀스하기 시작한다. 준혁의 프로듀스 덕분인지 하루가 술술 풀리는 연서, 준혁과 연서는 맥주를 마시며 서로를 향한 묘한 감정을 느끼는데...

준혁을 들켜 당황한 연서. 준혁은 연서의 남자친구라 말해 연서를 구해주지만, 그 일로 낙구가 준혁의 정체를 알게 되고... 연서를 신고하지 않고 돌아와 연서의 공범이 된 낙구, 그리고 회사에 다녀온 뒤 준혁이 탈출했음을 알게 되는 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