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은 중국집 배달부터 태권도 사범까지 돈을 벌기 위해 바쁘게 몸을 움직이는데, 오늘따라 홀딱 벗은 손님들이 은찬을 힘들게 한다. 한편, 한결은 한국에 오자마자 장가가라는 할머니의 불호령을 듣게 된다.
한결은 은찬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고, 돈이 급한 은찬은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은찬은 한결의 남자친구가 되어 선 자리를 파투 내기 시작한다.
할머니의 마음을 돌리러 집에 갔다가 한결은 아버지와 만나고, 이후 한결의 기분은 점차 가라앉기만 하는데 우연히 은찬이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을 보게 된다.
민엽의 실수를 은찬이 한 일로 착각한 한결은 은찬을 몰아세우고, 수습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닌 은찬은 결국 한결의 모진 말에 서러움이 폭발해 눈물을 흘린다.
하림과 선기는 지낼 곳이 없어 계식의 집에서 지내게 되고, 은찬은 민엽이 며칠째 무단결근을 하자 민엽이 일하는 포차로 직접 찾아간다.
평소와는 달리 예쁜 옷을 입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치장을 한 은찬은 들뜬 마음으로 전시회를 방문하지만, 한결과 유주를 만난 뒤 은찬의 기분은 저조해지고 결국 은찬은 혼자 집으로 돌아온다.
이선균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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