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치킨

최고는 임대할 건물을 알아보다 어둠 속에서 불쑥 나타난 보아를 보며 기겁한다. 건물주인 명동은 최고에게 보아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써 달라는 부탁을 한다.

보아는 최고를 망하게 하기 위해 엽기적인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만들어 돌린다. 가게 첫 손님으로 낡은 행색이지만 어딘가 비범해 보이는 앤드류가 찾아온다.

최고가 튀긴 치킨을 한 조각씩 훔쳐 공부한 보아는 제법 치킨의 특성을 구분할 줄 알게 된다. 치킨 감별사가 된 보아의 사진이 가게에 걸리고, 최고는 그런 보아를 보며 해맑게 웃는다.

앤드류는 최고네 치킨을 그저 그런 치킨이라 평가하고, 보아는 앤드류의 까칠함에 핀잔으로 맞받아친다. 최고는 앤드류를 따라 주방으로 향한다.

민아는 보아에게 시급 만 원짜리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보아는 잘릴까 두려워 전전긍긍한다. 최고는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에게 내일 와 달라는 인사를 남긴다.

최고는 보아에게 전단지를 그려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보아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웹툰 담당자를 소개해 준다. 최고는 앤드류에게 당분간 메뉴는 한 가지로 고정하겠다고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