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유산한 아내가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문의 편지에 따라 남편을 사회적으로 말살해 나가는 가운데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이야기
에피소드 1
결혼 1년 차. 행복해야 할 전업주부 아카네는 남편 다이스케에 의해 절망의 구렁텅이에 처박혀 있다. 매일 늘어가는 폭력, 모럴 해러스먼트.. 조금씩 마음이 무뎌지고, 남편이 말하는 대로 움직이는 아카네. 그럼에도 아이가 생기면 남편이 변할 것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었지만!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목숨보다 소중한 것을 빼앗긴 아카네가 선택한 건 복수. '쉽게 죽여주진 않겠어. 당신이 생지옥을 맛보게 해 주겠어'
에피소드 2
유산 후,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아카네의 곁에 '남편을 사회적으로 말살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적힌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에 기재된 URL을 클릭하자,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한다. 소중한 아이를 잃은 분노는 느끼지만, 막상 복수하자니 망설여지는 아카네. 그러던 와중, 사나에는 아카네에게 남편 다이스케와 우사미 마리카가 키스하는 사진을 보여주고. 결국 아카네는 첫 번째 복수를 실행하고자 결의를 다진다.
에피소드 3
아카네의 집에 직업이 라이터인 친구가 놀러 온다. 광고상의 취재로 다이스케를 인터뷰해서 오랜만에 만나러 왔다고 하는 친구. 그때 사나에에게 다이스케가 회사 후배와 노닥거리고 있는 모습을 도촬한 동영상이 도착한다. 반성하지 않는 다이스케를 보고 아카네는 분노가 가라앉질 않는다. 그러던 와중, 다시 가면을 쓴 인물은 다이스케가 디자이너로서의 지위를 쌓아 올리게 된 비밀이 알려주는데...
에피소드 4
다이스케는 회사에서 쫓겨나고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기로 한다. 아카네는 차기 사장의 아내로서 시어머니에게 매일 엄격한 지도를 받고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일에 피폐해진 아카네를 배려해 준 건 다이스케의 누나. '친언니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라는 그녀 덕분에 한결 마음은 놓이지만, 다이스케는 여전히 냉정하다. 그때 또다시 가면을 쓴 인물에게서 메시지와 충격적인 동영상이 도착하는데...
에피소드 5
다이스케가 과거에 동창을 괴롭혔던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한 아카네. 괴롭힘으로 인해 고민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고발 행위를 칭찬하고, 감사의 DM이 도착한다. 게다가 가면 쓴 인물에게도 칭찬받아 아카네는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게 된다. 계속해서 확산해 가는 다이스케의 어두운 과거. 그러던 와중, 다이스케의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인물에게서 연락이 온다. 그 사람은 문제의 동영상 속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인물로 아카네는 다이스케에게 폭력을 당했던 동지끼리 만나기로 한다.
에피소드 6
비방과 중상을 해온 상대를 밝히라는 사회적 제재를 가한 유튜버 코코마짱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봐왔던 아카네는 갑작스러운 코코마짱의 죽음에 아연한다. 코코마짱은 인터넷에서 악플을 받았던 것이 원인이 되어 자살했다는데. 상실감에 휩싸인 아카네는 다이스케에게 복수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건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와중, 네 번째 복수의 편지가 도착한다.
바바 후미카
노무라 슈헤이
사토 료
오카모토 나츠미
Riko Nagase
모리야 칸나
Yuta Kurachi
Junpei Sakur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