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회사에서 파견사원으로 일하는 유능한 프로그래머 스즈키 미츠. 미츠가 이름까지 바꾸고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남편 스즈키 유고가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자살했기 때문이다. 유고를 죽음으로 몰고 간 건 다름 아닌 직장 동료들이었고, 미츠는 남편의 전 직장에 잠입하여 사설탐정인 유고의 동생 요의 도움을 받아 그들에게 덫을 놓기 시작한다. 그렇게 미츠의 달콤하고 광기 어린 복수의 막이 열린다!
에피소드 1
IT회사에서 근무하는 유능한 프로그래머 스즈키 미츠. 미츠가 일하는 회사는 자살한 남편의 전 직장이었다. 그 회사는 개발부 과장 하시모토가 폭언과 갑질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악덕 기업이다. 남편을 자살로 몰고 간 동료들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미츠는 정체를 숨기고 회사에 잠입하고, 남편의 남동생인 요와 힘을 합쳐 첫 번째 타겟에게 접근한다.
에피소드 2
과장이 사라지자 미츠는 다음 타겟을 노린다. 늘 그래왔듯 다른 사람에게 일을 떠넘기기만 하는 무능한 이타바시와 업무 중에 게임에만 열중하는 코타케 등 직원들은 책임을 미루기만 급급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타바시의 집 앞에 정체 모를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얼마 후에는 키우던 고양이까지 실종되는데...
에피소드 3
일도 잘하고 얼굴까지 예쁘다고 회사에서 소문이 난 미츠. 동료인 사이토는 라이벌 회사에서 보낸 스파이가 아니냐고 할 정도이다. 미츠에 대한 소문을 들은 비서 사이키는 미츠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사장님이 시키신 일이라면서 강제로 일을 떠넘긴다. 한편, 미츠는 매일 조깅하는 사장 와카츠키에게 우연을 가장하여 접근한다.
에피소드 4
개발부에 신입사원 야마시타가 들어오고, 회사 내부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고의 동생이자 탐정이 요의 조사로, 유고가 자살하던 날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동료 사이토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던 중, 미츠와 사이토는 육교에서 뛰어내리려는 소녀 린을 구하게 되고, 미츠는 린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겹쳐본다.
에피소드 5
조사에 진전이 없는 중에, 미츠는 22년 전 회상한다. 쌍둥이 형제인 유고와 요는 미츠의 이종사촌이자 소꿉친구였다. 당시 미츠는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눈치챈 요는 미츠를 지키기 위해 작은 병 하나를 미츠에게 전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미츠와 요는 둘만의 치명적인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6
미츠는 유고가 죽기 전에 어떤 얘기를 했는지 사이토에게 듣게 된다. 사이토는 유고의 자살이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옥상에는 또 다른 인물이 있었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옥상을 살펴보러 간 요는 유고와 한 약속을 떠올린다. 한편, 야마시타는 사이토에게 연정을 품지만, 사이토의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츠모토 와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