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서른 살이나 늙어버린 취준생 미진이 시니어 인턴에 합격하면서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하게 된다.

해가 뜨는 동시에 아줌마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미진은 사라지는 해와 함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체질이 되어버린다. 한편 검사 지웅이 미진이 근무하는 지청으로 발령받게 된다.

지웅이 서울에서 수사했던 아이돌 고원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서한지청에 배치된다.

임순은 지웅의 괴팍한 성격에 견디지 못해 떠난 실무관을 대신해 그 자리를 맡는다. 하지만 나이 많은 임순을 불편해하는 지웅은 그녀를 내쫓으려 고강도의 업무를 부과한다.

지웅은 악플러의 테러 사건을 조사하다가 또 다른 배후가 있음을 알아내고, 임순은 자신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 한 번에 화를 내는 지웅에 서러움을 느낀다.

미진은 지웅과 있다가 겨우 위기를 극복하고, 서한 지청에 새로운 시니어 인턴이 출근하게 된다. 가영과 미진은 고양이를 찾던 중에 고양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