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한준오의 몸에 기생하게 된 신라 대장군 도하는 천오백 년의 기다림 끝에 연인이었던 대가야의 귀족 한리타의 환생, 소방관 강영화를 만난다.

도하는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실패하고, 그 원인이 영화가 어릴 적 해인 스님에게 받은 호신구 때문임을 알게 된다.

도하는 호신부를 찾기 위해 암자로 향하지만, 해인 스님은 이를 눈치챈다. 한편 경호원이 된 영화는 괴한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는다.

한리타가 되어 신라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 강영화는 자신을 감시하는 도하는 거친 분노를 표현하면서도 자신에게 언제나 친절한 도하가 신경 쓰인다.

영화는 자기가 도하가 나오는 꿈을 꾼 것이 준오를 좋아하기 때문은 아닌지 의심하고, 한편 민오는 영화에게 준오의 집에서 지내면서 경호를 해달라고 제안한다.

영혼 도하를 보고 충격을 받은 영화는 정신과 상담을 받고, 헛것을 본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한편 준오는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고 애쓰며 복수를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