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이 되어줄게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인윤주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 보내진 쌍둥이 언니와 같이 살 수 있도록 어릴 적 살던 집을 사려 한다. 한편, 유명 아이돌 그룹 루나의 리더 윤태인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공연 중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태인은 입주 주치의를 완강하게 거부한다. 한편,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에 책방에 들어간 윤주는 그곳에서 우연히 우연과 마주친다. 그리고 입주 주치의를 반대했던 루나 멤버들은 태인의 몽유병 증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주는 몽유병 상태에 있던 태인을 막으려다 그와 뜻밖의 입맞춤을 하고 만다. 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한편, 문 대표가 윤주에게 태인의 치료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며 연락해온다.

태인이 사라진다. 문 대표는 모두에게 태인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함구하라고 한다. 한편, 태인은 윤주에 대한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어가기 시작한다. 태인의 눈에 윤주가 제법 예뻐 보인다.

인선이 몽유병 치료를 위한 20가지 합동 작전에 돌입한다. 준영은 인선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자신의 마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준영은 인선에게 한동안 같이 있어보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