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루나의 프로듀서 겸 리더인 태인은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 있지만 최근 발매한 앨범이 잘 되지않자 몽유병까지 나타나는 스트레스를 겪는다.

윤주는 집을 사기당하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중에 문 대표가 윤주를 쌍둥이 언니로 오해해 루나의 숙소에 입주 주치의로 들어간다. 태인의 증상은 여전히 심한 상태다.

윤주는 태인을 저지하다가 입을 맞추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문 대표는 태인의 치료 과정을 보고 싶다며 윤주에게 연락한다.

윤주는 가온의 도움으로 태인의 치료 프로젝트로 다른 일을 꾸민다. 공연 스케줄이 잡힌 루나를 위해 윤주는 매니저로 가장한다.

윤주와 태인은 숲속 별장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고 태인은 윤주 덕분에 음악적 영감을 받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윤주는 태인이 본인을 의심할까 불안하다. 가온은 연습이 잘 안되고 손에 문제도 생긴다.